[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이 블루그린 베이케이션 홀딩스를 인수한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은 순부채를 포함한 총 기업가치 약 15억 달러에 현금 거래 방식으로 블루그린 베케이션 홀딩스를 인수하기로 6일(현지시간) 합의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힐튼은 블루그린의 클래스 A 및 클래스 B 주식 각각에 대해 75달러를 제안할 예정이다.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은 이 거래로 두 개의 지분을 가진 회사와 찰스턴, 사우스 캐롤라이나 및 라스 베가스를 포함한 도시의 리조트를 결합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 기반을 74만 명 이상의 소유주로 늘리고 리조트 포트폴리오를 거의 200개의 부동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최고경영자 마크 왕은 성명에서 "블루그린 베케이션은 입증된 강력한 실적과 20만 명 이상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범위를 넓히고 투어 흐름을 다양화할 수 있는 주요 리드 생성 전략적 파트너십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거래 발표 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의 주가는 1.2% 하락한 36.8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블루그린 주가는 두 배 이상 오른 72.8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