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현대-딴콩 베트남 현지 공장 [사진=Aotomotive Logistics]
[시티타임스=베트남] 지난해 베트남 신규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합산 14여만 대로 전체 판매량 중 2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작년 베트남 시장에서 91,115대를 팔아 현대에게서 되찾아온 판매량 1위 자리를 2년 연속 이어갔고, 반면 현대·기아차는 각각 8만1582대, 6만729대를 팔아 2, 3위로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베트남 신규차 판매 대수는 모두 50만8547대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합산 점유율 28% 및 판매량 142,311대로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팔린 신규 차량 10대 중 3대를 차지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약 20만대를 판매했는데 이중 72%가 베트남에서 팔린 것으로 인도네시아(33,720대), 필리핀(9,312대), 태국(6,355대), 싱가포르(5,796대), 말레이시아(1,310대) 시장에서의 판매량 보다 많았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현지 법인 탄꽁그룹(Thanh Cong Group)과 타코그룹(Thaco Group)과 함께 합작법인 운영 및 파트너십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자동차를 조립 및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