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오프라인 의류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아마존 (NASDAQ:AMZN)은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아마존 (NASDAQ:AMZN) 스타일' 매장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마존은 최근에 포기한 브릭 앤 모터(오프라인) 사업에 또 하나 추가했다. 두 매장은 다음 주 폐점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사업의 좌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자사의 모든 오프라인 서점과 4성급 상점 및 팝업스토어를 폐점과 동시에 아마존 프레시와 스타일 매장을 포함한 다른 오프라인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아마존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부 아마존 프레시 및 고 매장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프레시 슈퍼마켓의 확장을 일시 중단했다.
한편, 아마존은 기존의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
이마존 대변인 크리스틴 키시는 "오프라인 매장은 우리 비즈니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마존 프레시, 홀 푸드 마켓, 아마존 고 및 타사 파트너십을 포함한 식료품점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시는 또한 "아마존은 올해 말 같은 형식으로 로스앤젤레스에 또 다른 매장을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며 50개의 추가적인 홀 푸드 매장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폐점으로 영향을 받은 아마존 스타일 직원들에게 다른 매장 이직을 지원하고, 퇴사자들에게는 퇴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