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기자] 미국의 무선 통신 업체 티모바일 주가가 상승했다.
티모바일 주식은 25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높은 이익과 가입자 증가율을 보고하고 무료 현금 흐름에 대한 연간 전망치의 하한을 상향 조정한 후에 상승했다.
티모바일은 지난 3분기에 주당 1.82달러의 실적을 발표했으며, 팩트셋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 1.70달러를 상회했다.
티모바일은 이번 분기에 85만 명의 후불전화 고객을 추가해 예상 전망치인 77만 3400명을 뛰어넘어 경쟁사들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지난 주 AT&T는 46만 8천 명의 후불전화 고객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고 버라이즌은 화요일에 십만 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티모바일 최고경영자 마이크 시베르트는 이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통화에서 “업계가 휴가 시즌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모바일은 향후 1년 간 기존 전망치인 560만 명에서 590만 명 보다 많은 570만 명에서 590만 명의 후불 고객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조정된 자유 현금 흐름은 134억 달러에서 136억 달러로 이전의 132억 달러에서 136억 달러 사이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모바일 주가는 수요일 개장 후 0.8% 오른 142.2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