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4포인트 이상 하락했지만 전날 복귀했던 1100포인트 선은 지켜냈다.
시장 유동성은 주요 3곳 거래소 모두에서 전날에 비해 6% 증가해 13조동에 불과했고, 호찌민거래소도 11조동을 겨우 넘기는 등 여전히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얼어붙은 심리를 반증했다.
산업 현황에서는 25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을, 18개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증권업종과 은행업종 그리고 기타금융업 지수는 최대 1.5%의 하락을 보이며 전날에 이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장은 금융주 전반의 부진이 하락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이 9거래일 만에 2.88% 급등하며 지수 낙폭을 줄였다.
베트남 시총 1위 비엣콤뱅크(VCB)와 베트남투자은행(BID)이 각각 0.23%과 1.33% 하락, 베트남 최대 증권사 SSI증권과 VN다이렉트증권도 각각 0.81%, 0.51% 하락하며 약세장으로 이끌었다.
비엣스톡은 “이날 장은 오전 거래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장 들며 매도 압력에 결국 하락장으로 마감했다"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거래 속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시장 유동성이 늘지 않아 당분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VN지수 : 4.24p(0.38%)↓ 1101.66p… 138개 종목 상승, 181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3.80p(0.34%)↓ 1113.32… 8개 종목 상승, 20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1.89p(0.83%)↓ 227.01p... 139개 종목 상승, 92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03p(0.04%)↑ 85.57p... 139개 종목 상승, 92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1조동(한화 약 6070억원) / 전거래일比 6% 증가
△외국인 투자자 : 490억동 순매도 / 2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