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개인용컴퓨터(PC) 칩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PC 칩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텔은 경쟁자의 등장으로 3% 넘게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84% 오른 429.7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NASDAQ:ARM)과 협력, PC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C칩 시장은 현재 전통의 반도체 강자 인텔이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ARM과 협력, PC용 칩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빠르면 2025년부터 이들 회사가 PC용 칩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3.84%, ARM이 4.89% 급등한데 비해 인텔은 3.06% 급락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77% 미끄러졌다. 대만의 TSMC (NYSE:TSM) 역시 0.22% 내리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3%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