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17일) 미국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 중동 분쟁 격화, 기업 실적 발표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는 투자자들이 일부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상승했고, 10년물 금리는 4.80%를 넘어섰다. 다음 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은 통화정책의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국채금리 상승이 경제 냉각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추가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지만, 12월에는 0.25%p 인상 확률이 40%에 육박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대로 끌어내리고 싶으나 아직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목요일에 뉴욕 이코노믹 클럽(Economic Club of New York later)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다음 FOMC를 앞두고 조용한 시기에 접어든 연준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작은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 모건스탠리 실적
투자은행 모건스탠리(NYSE:MS)의 매출은 132억 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1.32달러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올해 마지막 달로 향하는 가운데 딜 파이프라인(deal pipeline)의 건전성에 대해 귀를 기울일 것이다.
- 프록터앤드갬블 실적
거대 소비재 기업 프록터앤드갬블(NYSE:PG)의 매출은 216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72달러로 예상된다.
- 테슬라 및 넷플릭스 실적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의 매출은 243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73센트로 예상된다. 또 다른 기술 기업 넷플릭스(NASDAQ:NFLX)의 실적은 매출 85억 달러, 주당순이익 3.49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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