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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67p(-0.95%) 하락한 2456.1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1613억원, 기관은 283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225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결과를 보면 근원 물가는 둔화세를 이어 나갔으나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미국채 금리 반등과 더불어 달러 인덱스 강세 영향에 증시 투자 심리가 재차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지수 급반등으로 이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며 단기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됐다"며 "이전과 같이 극도의 공포 구간은 통과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3%, 삼성SDI(006400) -1.68%, 삼성전자(KS:005930) -1.31%, POSCO홀딩스(005490) -1.16%,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0.96%, 삼성전자우(005935) -0.72%, 현대차(KS:005380) -0.4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71p(-1.52%) 하락한 822.7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80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013억원, 외국인은 272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022100) 0.88%, HLB(KQ:028300) 0.66%, 셀트리온헬스케어(KQ:091990) 0.63%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4.58%, 에코프로비엠(KQ:247540) -3.15%, 엘앤에프(066970) -2.8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5 원 오른 135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