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 전망이 나오면서 11일(현지시간) 증시에서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20% 상승한 468.06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증권사 TD 코웬은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70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보다 50% 상승 여력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TD 코웬은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올해 들어서만 이미 주가가 3배 넘게 폭등했지만 이 같은 낙관 전망에 11일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오펜파이머의 애널리스트 릭 샤퍼 역시 엔비디아를 유망한 반도체 종목 4개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샤퍼는 반도체 산업 수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AI 반도체가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65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엔비디아 이외에 다른 반도체 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인텔은 1.24%, 브로드컴은 1.88%, 대만의 TSMC는 1.53% 각각 상승했고,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