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전날 6포인트 상승에 이어 이날은 7포인트 이상 오르며 연속 상승세를 4거래일로 늘렸다. 25개 업종 중 21개 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였고 지수는 이제 1150선도 올라섰다. 다만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전날에 비해 20% 이상 감소해 거래대금은 다시 12조동 대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VN지수는 오후 장 중반까지 저조한 거래 속에서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점차 매수세가 살아나며 강세로 전환, 상승장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국제 원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의 급등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연일 큰 폭의 상승을 이어 나가며 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베트남페트로드릴링(PetroVietnam Drilling & Well Service Corp (HM:PVD))과 베트남페트로케미컬(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 (HN:PVS)) 등은 각각 6%와 4%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고, 베트남고무그룹(GVR)은 3.24%, 철강주 호아팟그룹(HPG)도 0.77% 상승하며 장 상승에 가세했다.
베트남증시 시총 1위 비엣콤뱅크( 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Foreign Trade of Vietnam (HM:VCB))와 최대 증권사 SSI 증권(HM:SSI)이 각각 0.46%, 3.98% 상승하며 금융주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던 반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Vingroup JSC (HM:VIC))은 1.22% 강세로 전환했지만, 자회사 빈홈즈(VHM)는 1.26% 하락을, 빈콤리테일( Vincom Retail JSC (HM:VRE)) 보합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비엣스톡은 “이날 베트남증시는 모처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기분 좋은 강세를 이어갔지만, 이런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거래량과 유동성의 감소가 아쉬웠다"면서 "거래량의 경우 지난 20거래일 평균치 이상을 넘어야 시장에 낙관론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VN지수 : 7.12p(0.62%)↑ 1150.81p… 207개 종목 상승, 124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7.01p(0.60%)↑ 1167.29… 21개 종목 상승, 6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2.83p(1.21%)↑ 237.00p... 99개 종목 상승, 52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29p(0.34%)↑ 87.75p... 175개 종목 상승, 80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2.6조동(한화 약 8460억원) / 전거래일比 20.9% 감소
△외국인 투자자 : 220억동 순매수/ 1거래일 연속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