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무력 충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으며,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폭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에서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현지시간 9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800명 넘게 숨지고 2,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또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공습을 계속하면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3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하면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
이번 하마스 공격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과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여부, 중동으로의 확전 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59달러(+4.34%) 상승한 86.3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 같은 소식 속 S-Oil, GS, 흥구석유, 극동유화, 중앙에너비스, 대성산업,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SH에너지화학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LNG(액화천연가스)/도시가스/셰일가스(Shale Gas)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또한, 혜인, 빅텍, LIG넥스원, 한일단조, 한화시스템, 퍼스텍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대한제당, 한일사료, 미래생명자원, 고려산업, 팜스토리, 누보, 신송홀딩스 등 사료/비료/농업/음식료업종 등 식량 관련주가 상승했다.
반면, 유가 상승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KS:091810), 대한항공 (KS:003490) 등 항공 테마를 비롯해 호텔신라, JTC, 토니모리,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면세점/여행/카지노 등의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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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 산업 육성법, 국회 본회의 통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향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1년 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법률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자과학기술(통신·센서·컴퓨터 등)의 연구기반 조성과 양자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종합진흥 체계의 구축, 범부처 역량 집중을 위한 양자전략위원회 설치, 양자종합계획 수립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양자과학기술과 산업 도약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바, 정부는 양자 통신·센서·컴퓨터 기술·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언론을 통해 라영식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약한 양자측정을 통해 '양자얽힘'을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양자얽힘'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자정보 기술 대부분은 ‘양자얽힘’이라는 양자 고유의 상태를 이용해 구현되는데, '양자얽힘'을 생성한 후 실제로 양자기술에 활용하려면 양자상태에 '양자얽힘'이 충분히 존재하는지 실제로 검증하는 ‘양자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증 과정을 사용하면 '양자얽힘'이 파괴돼 검증된 양자 상태에서 더 이상 '양자얽힘'이 남아있지 않았는데, 연구팀은 양자상태를 측정할 때 양자상태에 가해지는 변화를 줄이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양자측정 기술인 ‘약한 양자측정’을 도입해 '양자얽힘'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과정에서 손상된 '양자얽힘'을 ‘되돌림 측정’을 이용해 원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우리로, 엑스게이트, SK텔레콤, 에이엘티 등 일부 양자암호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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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NASDAQ:TSLA), 9월 中 생산 차량 판매 두 자릿수 감소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의 9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자동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의 판매량은 7만4,073대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한 수치다. 특히, 가장 대중적인 모델3과 모델Y 차량의 판매량은 12%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7∼9월 3개월간 43만5,059대를 인도해 지난 2분기 대비 7%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6만1,000대)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소식 속 이수스페셜티케미컬 (KS:457190), 자비스 (KQ:254120), 레몬 (KQ:294140), 에코프로비엠 (KQ:247540), 에코프로 (KQ:086520), 화신 (KS:010690), 한온시스템 (KS:018880)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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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