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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시황레이더] 셀트리온, 셀트리온 그룹 합병 기대감 등에 3% 상승

입력: 2023- 10- 10- 오후 09:58
[1010시황레이더] 셀트리온, 셀트리온 그룹 합병 기대감 등에 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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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셀트리온 (KS:068270) 그룹주, 셀트리온그룹 합병 기대감 등에 상승

최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셀트리온 그룹 합병 찬성 의견을 제시한 것에 더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합병 안건에 대해 또 다시 ‘찬성 권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합병으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연한 가격 전략 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ISS에 이어 글래스루이스까지 이번 합병안에 찬성 의견을 제시하면서 합병 절차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합병 변수로 떠오르던 해외 투자자들이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를 적극 참고해 주주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상승했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사진=셀트리온)

◇ LG디스플레이(034220), 북미 고객사 모바일 OLED 패널 우려 과도 분석 등에 3.5% 상승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근 북미 고객사 신형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 납품이 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당사가 파악한 바로는 동사 패널 수율이 아닌 중국업체의 조립라인 쪽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이슈가 해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4분기 이익 달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4년 업황 및 실적 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힘. 이는 IT기기 수요가 2023년 대비 전반적으로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 OLED 태블릿 제품 출하가 2024년 1분기 말부터 시작되며, E6 1,2라인 감가상각 종료 등이 2024년 상반기부터 예정되어있어 비용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등으로 분석했다.

한편, 동사와 LG화학이 해외업체가 독점해온 OLED 핵심 소재 'p도판트(dopant)'를 양사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p도판트는 OLED 발광 효율 향상, 소자 수명 연장, 소비전력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기 중 쉽게 변질하는 특성 때문에 개발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두산에너빌리티(034020), 금감원, 동사 '회계기준 위반' 의혹 감리 절차 진행 소식에 2% 소폭 하락

금융감독원이 동사가 수주한 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해 회계기준 위반 의혹이 있다고 보고 감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동사가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해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적기에 처리하지 않았다고 보고 지난 2021년부터 감리를 벌여왔으며, 이를 감리위 안건으로 올린 뒤 징계 심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사 측은 "해당 회계처리는 공신력 있는 해외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은 사안"이라며,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충실히 소명했지만 수주사업 회계처리의 특수성, 발주처와 협상과정 등에 대해 금감원과 해석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아이엠티(451220), 신규 상장 첫날 급등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14,000원을 상회한 2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동사는 반도체용 건식세정 기술 선도업체로 건식세정 장비 사업, EUV Mask용 레이저 응용 장비 사업 및 부품 사업을 영위중이다.

◇ 엔젠바이오(354200), 美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합류 소식에 장중 상한가

엔젠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美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엑스' 멤버로 '캔서문샷'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동사는 미국법인 엔젠바이오AI(NGeneBioAI)를 통해 NGS 암 정밀진단 플랫폼에서 나온 분석 결과를 병원 내 시스템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하는 유전체 토탈 분석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한 글로벌 기업들과 유전체 머신 러닝 연구모델까지 플랫폼에 적용해 암 조기진단 및 진단 효율화를 위한 AI 기능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대출 동사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NGS 암 정밀진단 패널 및 분석 SW 기술력 덕분에 캔서엑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동반진단 확대 및 유전체 분석 AI 기술을 고도화 등 미국 시장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캔서문샷은 앞으로 25년 동안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이며, 캔서엑스는 올해 2월 바이든 정부가 캔서문샷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로 미국 최고 암 연구소인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 주축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젠바이오 CI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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