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반등 시작..."선택과 집중의 시대!"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지난 주 美 증시는 반등을 시작했다. S&P 500 0.48%, 나스닥 1.6% 상승 마감했으며 예상대로 다우존스와 러셀 2000은 마이너스를 보였다. 이는 경기의 빠른 확장 가능성이 낮으며, 중소형주와 경기 민감주 투자 대비 현금흐름이 좋은 대형 성장주 위주의 투자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선택과 집중의 시대이다.

미국 S&P 500과 나스닥은 기술적으로 바닥을 찍고 상승 기조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 특히 나스닥과 나스닥 100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분석하며, 일부에서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으로 배당주와 중소형주 투자를 추천하나, 경기 사이클의 회복 강도와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았을 때 중소형주 대비 나스닥 100의 대형 기술주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시기이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는 10년-2년의 경우 -0.3% 포인트로 크게 축소했다. 일부에서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현상이 정상화 될 시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나, 예금과 대출의 증가세와 예대율 추이를 토대로 당분간 경기침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신규 고용 수치가 33.6만명이 나오면서(전망치 17.0만명) 경기 과열 및 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성을 높게 보며 10년물 국채 금리가 4.8% 이상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으나, 시간 당 임금 상승률은 +0.2% MoM으로 향후 임금 상승률 4% 수준에서 안정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가계 펀더멘털은 낮은 부채 비율과 안정적인 임금 상승률에 따라 견고한 상황으로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미국 식료품 가격과 주거비 추이는 향후 인플레이션은 2.5% YoY 수준으로 하락 안정화 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가솔린 가격 및 석유가격 추이는 향후 하향 안정화되면서,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자극을 제한할 것이며, 디스인플레이션, 금리 하향 안정화 시기에는 적극적인 주식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현재 미국 주식 선호도 수준에서 과도한 하락 가능성에 투기 수준이 극대화됐다. 이에 현 시점은 투자기회이며 향후 GDP 성장률의 변화와 기업 실적 추세를 감안하면, 주식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매우 높다.

미국 국채 금리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채권 과매도 상황에 근거해 기존 비중 20%를 25%로 확대한다. 채권 평가손으로 인한 금융위기 및 경기 침체 시나리오가 단기 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선진국에서 미국 나스닥 100, 신흥국에서 한국 코스피, 대만, 베트남 그리고 인도에 투자 초점을 둔다. 선진국 75%, 신흥국 25%의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

성장주 투자 80%, 가치주 투자 20% 전략을 유지하며, 향후 6개월 수준에서 반도체/AI 초점을 35% -> 45%로 확대하며, 신재생 에너지 업종에 대한 비중을 15% -> 5%로 축소한다. 현 시점 반도체/AI에 높은 투자 비중이 적절하다.

반도체/AI 업종에서 엔비디아 (NASDAQ:NVDA), 브로드컴, 인텔 (NASDAQ:INTC), 델 테크놀로지, 오토데스크, AMD에 투자 초점을 두며, 마벨과 어도비 (NASDAQ:ADBE) 및 한군 SK 하이닉스에 대한 매력도 또한 상당하다.

현 시점에서 필수 소비재 대비 임의 소비재에 대한 투자 초점이 중요하며(전기차 임의소비재에 포함) 전기차/전기차 부품 섹터에 순매수 전략 또한 유효하다. 특히 기아차 (KS:000270), 테슬라의 매력도가 가장 높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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