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아이엠티는 공모가(1만4000원) 대비 9800원(70%)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된다. 장 초반에는 103.57% 올라 2만8500원을 터치했다.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아이엠티는 75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495.59대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증거금은 1조3703억원이 모였다.
아이엠티는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이다.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 유일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주력사업의 고도화 및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 우수한 전문 인력 유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극자외선(EUV) 분야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