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하나의 법인으로 합친다.
4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신세계 (KS:004170)그룹은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법인을 하나로 통폐합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신세계 그룹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정기 인사의 핵심은 3사 통합 대표체제의 완성”이라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3사 통합은 내년 주총 때 완전히 확정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 20일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이마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이마트 계열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원(ONE)'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비슷한 사업군을 한 데 묶어 통합 소싱에 나서는 등 시너지 효과를 노려 비용 절감 및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이현권 법률사무소 니케 대표변호사는 “3사 법인 통합에는 크게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3사 노조 등 조직문화에 대한 내부 조율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세계이마트 홍보실은 “3사 통합은 확인된 바 없고 단독 대표체제만 정해졌을 뿐”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