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아시아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최신 투자를 진행한다.
18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KKR는 싱가포르텔레콤(싱텔) 데이터센터 사업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지분을 11억 싱가포르 달러(8억 700만 미국 달러)에 인수한다.
KKR은 싱텔 사업부의 기업 가치를 약 55억 싱가포르 달러(40억 3656만 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해당 계약에 따라 2027년까지 지분을 25%로 높일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싱텔은 마련된 자금을 동남아시아 전역 확장에 지원하고 말레이시아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KR과 싱텔은 공동 성명을 통해 "지역 데이터센터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17% 성장해 이 기간 동안 90억~13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는 2023년 말쯤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