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세일즈포스는 12일(현지시간) 이번 주 드림포스 컨퍼런스를 앞두고, AI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마크 베니오프가 이끄는 세일즈포스는 작년 오픈AI의 챗GPT가 화제가 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여러 기술 회사 중 생성 AI의 인기에 올라타려 노력하는 최신 기업이다.
세일즈포스가 선보인 AI 코파일럿은 화상 통화를 요약하고, 고객 질문에 개인화된 답변을 전달하며, 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이메일 생성 등 가상 비서 기능을 수행한다.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이 자사의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이용 가능한 고객 및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적절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어시스턴트를 웹사이트에 내장하거나 슬랙 및 메타 플랫폼의 왓츠앱과 같은 메시징 플랫폼과 통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3월 아인슈타인 GPT 젠AI 제품을 출시했으며, 6월에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캐피털 펀드를 5억 달러로 두 배 늘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