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보험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오는 11월3일 코스피 상장이 목표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은 물론,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상장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예금보험공사 보유) 단계적 매각 추진' 계획(이하 '로드맵')이 마련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지난 8월2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통보받았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공모에서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구주 매출 100%로 진행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9500원~5만1800원이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5일 간 기관 수요 예측을 마친 뒤 25일부터 2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5조411억원, 매출액 2조6363억원, 당기순이익 568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견고한 실적 및 재무건전성, 높은 배당성향 등 주요 투자 하이라이트를 전달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조 대어' SGI서울보증, 상장 본격 개시… 공모가 상단 5만1800원](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e91d57f69ed245dbada916b66d4821f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