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월마트가 임금 체계 조정을 통해 인력배치 효율화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월마트 대변인 앤 햇필드는 “7월에 시행된 임금체계 개편으로 개별 매장에서 초임의 시급 일관성을 확보해 채용과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햇필드는 “일관된 초임 급여는 매장 전반에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한다”면서 “그 동안 급여차 때문에 직원들을 다른 지역 매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인력 공백을 메우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반면,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 델리와 베이커리 및 자동차 관리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번 임금 조정 조치에서 제외했다.
지난 1월 월마트는 미국 근무자 초임 시급을 14달러에서 19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초임 시급은 지역에 따라 12달러에서 18달러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