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세일즈포스(CRM) 2분기 영업이익률이 30%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일즈포스는 2분기 매출액이 매출 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었고, Non-GAAP 주당순이익(EPS)이 2.12달러로 각각 예상치 2%와 11%를 상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OPM) 31%로 전년대비 1000bp(베이시스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뮬소프트 모멘텀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고,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마진이 급증했다는 평가다.
세일즈포스는 호실적에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만 경기 부진으로 세일즈 사이클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어 가격 인상과 AI 제품 영향은 내년부터 미칠 것"이라며 "동사의 새로운 모멘텀은 ‘데이터 클라우드’로 CRM 생성 데이터를 AI에 바로 학습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OPM 사상 첫 30%대 진입하고, FCF도 견조한 성장 유지하며 성장과 안정이 모두 보장되는 SaaS 기업으로 등극했다"며 생성AI 시대에 데이터 클라우드와 함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확신해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