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들의 포트폴리오 속 종목을 따라 매수하는 75만명의 투자자들과 함께하세요!참여하기

현대차 손잡은 고려아연…'배터리 동맹' 강화

입력: 2023- 09- 01- 오전 02:38
© Reuters.  현대차 손잡은 고려아연…'배터리 동맹' 강화
010130
-
012330
-
005380
-
000270
-

CityTimes -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왼쪽)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현대자동차가 국내 1위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하면서 배터리 동맹을 맺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HMG글로벌'을 통해 고려아연 지분 5%(104만5430주)를 주당 50만4333원, 총 5272억원에 인수하고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려아연은 현대차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연간 생산능력 4만2600톤으로 예상되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울산에 건설해 오는 2026년부터 니켈을 공급할 예정이고, 현대차는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는 니켈을 확보하게 된다.

IRA 규정이 아니라도 배터리 산업에서 니켈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전해질)인데, 리튬과 금속 성분의 조합으로 이뤄지는 양극재가 가장 중요한 소재다.

NCM(니켈·코발트·망간) 삼원계 배터리의 경우 니켈 비중을 높이면 동일한 크기의 배터리에 용량을 증대시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니켈 비중을 늘린 '하이 니켈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그에 따른 니켈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가격의 절반 가까이를 배터리가 차지하고, 배터리 가격은 원자재 가격에 변동하는 만큼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가 곧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6월 발표한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웨이'에서 구체적인 배터리 개발 역량 확보 및 소재 수급 안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고려아연과의 니켈 협력을 비롯해 리튬 등 나머지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타 글로벌 원소재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