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호주 쉐브론이 파업의 여파에 휩싸일 위기에 처했다.
쉐브론은 28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에서 노동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액화천연가스(LNG) 고르곤 및 휘트스톤 수출 공장의 파업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급여 및 기타 조건에 대한 요구에 대해 쉐브론과 논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쉐브론은 “직원과 회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모색하면서 협상 과정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브론이 운영하는 호주 LNG 공장 2곳은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쉐브론 호주 노동자 연합과 호주 해양 연합은 SNS를 통해 “노조는 쉐브론이 우리의 협상 주장에 동의할 때까지 매주 증가할 롤링 스톱, 금지 및 제한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 예정일은 9월 7일이다.
반면, 우드사이드 에너지 그룹은 지난 주 노스 웨스트 쉘프LNG 단지에서 파업을 피하고 노조와의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