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가, 그래프. 거래소, 주식, 증시, 증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96% 상승한 2,543.41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소화 속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34.42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525.6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2,540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2,534선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했고, 결국 장중 고점인 2,543.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소화 속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재정부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 등의 부양 조치 등에 중화권 증시가 상승했고, 일본도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기관이 3,000억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 출회 등에 코스피지수 상단은 제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파월 Fed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 예상대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
지난 주말 주요 연준 위원들은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아마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몇 달 동안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2% 인플레이션까지는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HD현대중공업(+9.16%), HD한국조선해양(+7.69%), 한화오션(+7.57%) 등 조선주가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 현대건설, 미국 홀텍사와 SMR 건설 추진 소식 등에 현대건설(+7.91%)을 비롯해 한신기계(+21.11%), 한전산업(+4.80%), 두산에너빌리티(+2.81%)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다.
이 외에 POSCO홀딩스(+2.77%), 포스코인터내셔널(+10.89%), 포스코퓨처엠(+2.05%) 등 POSCO (KS:005490) 그룹주,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SDI(+0.67%), SK이노베이션(+2.49%)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991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1억, 13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이 2,844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2계약, 1,166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323.4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0bp 하락한 3.759%, 10년물은 전일 대비 6.3bp 하락한 3.87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오른 103.45 마감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2,610계약, 1,32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38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5틱 오른 109.20 마감했다. 외국인과 보험이 각각 8,072계약, 1,65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9,368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10.89%), POSCO홀딩스(+2.77%), SK이노베이션(+2.49%), 포스코퓨처엠(+2.05%), 삼성물산(+1.53%), LG전자(+1.32%), LG에너지솔루션(+1.28%), NAVER(+1.18%), 신한지주(+0.99%), 삼성SDI(+0.67%), 현대모비스(+0.66%), 셀트리온 (KS:068270)(+0.6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92%), SK하이닉스 (KS:000660)(-0.52%), 삼성전자 (KS:005930)(-0.45%), 현대차 (KS:005380)(-0.43%), 카카오 (KS:035720)(-0.2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3.75%), 유통(+3.39%), 비금속광물(+3.30%), 철강/금속(+2.74%), 종이/목재(+2.73%), 기계(+2.49%), 의료정밀(+2.29%), 화학(+2.00%), 운수장비(+1.81%), 섬유/의복(+1.80%), 서비스(+1.52%), 전기가스(+1.26%), 금융(+1.03%)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0.77%)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11% 상승한 909.3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07.53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줄였고, 901.8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키웠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상승해 909.4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909.3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 발언이 시장의 예상 수준이었다는 안도감과 중국의 인지세 인하 등 부양조치 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은 1,000억 넘게 순매수 했고, 사흘 연속 순매수했다. 기관도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000억 넘게 순매도했다.
주식, 시장, 전광판, 그래프, 주가
코스나인(+8.53%), 연우(+8.27%), 클리오(+4.66%), 스킨앤스킨(+4.24%) 등 화장품, 노랑풍선(+5.69%) 등 여행, JYP Ent.(+2.98%), 에스엠(+5.29%), 와이지엔터테인먼트(+2.31%) 등 엔터 등의 중국 소비 관련주 중국 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 확산 소식 등에 상승했다. 서전기전(+29.97%), 오르비텍(+28.23%), 에너토크(+10.99%), 보성파워텍(+5.80%) 등 원자력발전 테마도 현대건설, 미국 홀텍사와 SMR 건설 추진 소식에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2억, 51억 순매수, 개인은 1,013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엘앤에프(+7.71%), 포스코DX(+7.21%), 펄어비스(+7.01%), 레인보우로보틱스(+6.96%), 에스엠(+5.29%), 루닛(+4.88%), JYP Ent.(+2.98%), 더블유씨피(+1.10%), HPSP(+0.63%), 에코프로비엠 (KQ:247540)(+0.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11.34%), 알테오젠 (KQ:196170)(-5.58%), 클래시스(-2.08%), 셀트리온제약(-1.01%), 리노공업(-0.67%), 이오테크닉스(-0.3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금속(+4.56%), 방송서비스(+4.15%), 출판/매체복제(+3.88%), 통신방송서비스(+3.22%), 섬유/의류(+3.14%), 기계/장비(+3.04%), 오락문화(+3.03%), 건설(+2.31%), 기타제조(+2.16%), 정보기기(+2.13%), 일반전기전자(+2.03%), 소프트웨어(+1.85%), IT S/W & SVC(+1.65%), 컴퓨터서비스(+1.59%), 디지털컨텐츠(+1.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약(-1.02%), 반도체(-0.01%) 등은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