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주택 개량을 위한 건축 자재 및 기구,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인 로우스(LOW)가 2분기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로우스 (NYSE:LOW)의 2분기(5~7월) 매출액은 249.6억달러로 전년 대비 9.2% 줄었고, 영업이익은 38.9억달러로 8.1% 감소, 주당순이익(EPS)은 4.56달러로 2.4% 쪼그라들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회했지만 EPS는 1.1% 상회하며 대체로 부합했다. 동일점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어 시장 기대치보다는 양호했지만 세 분기 연속 감소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우스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으나 주택시장 관련 지표 개선 관찰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침투율과 Pro향 판매 확대 속에 배송 및 매장 진출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단기로는 목재 가격 하락과 DIY 수요 약세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으나, 온라인과 Pro향 매출의 양호한 성장세와 당일 배송 및 교외지역 매장 확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주택관련 지표 개선 여부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전략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