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키움증권은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26.12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달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했다. 이날 저녁 잭슨홀 심포지엄이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다음 날 오전 10시5분에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2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 건 줄어 2주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지표 가운데 하나인 7월 내구재 신규 주문은 전달 대비 5.2% 감소해 2020년 4월 이후 2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고용은 여전히 탄탄한 반면 제조업 지표는 부진한 양극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연준 통화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달러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간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반등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전일 하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