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한은, 올해 성장률 1.4% 전망 유지 외 24일 주요뉴스 써머리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한은, 올해 성장률 1.4% 전망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경제전망과 같이 1.4%를 유지했다. 그러나 내년 전망치는 중국 경제 부진 우려 등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 2.2%를 제시해 우리 경제의 반등 폭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 고물가에 2분기 가계 실질소득 3.9% 감소고물가 영향으로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79만 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8% 줄었다. 이는 2009년 3분기 1.3% 줄어든 뒤로 가장 큰 폭의 감소이며 같은 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폭 감소다.

◇ 한은, 기준금리 3.5%로 5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지난 2·4·5·7월에 이어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중국 부동산발(發) 리스크(위험)까지 겹쳐 경기가 더 불안해진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8월 셋째 주(8월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하며 한주 전(0.0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최근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낸 지방도 0.02% 오르며 작년 5월 첫째 주 이후 6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 이창용 “금리 1∼2% 가능성 크지 않아”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와 관련해 “금융비용(금리)이 지난 10년처럼 (연) 1∼2%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고려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537.68까지 껑충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전 거래일보다 32.18포인트(1.28%) 오른 2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4억원, 295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만 3976억원을 팔아치웠다.

◇ 한은 “中 단체관광, 올해 韓성장률 0.06%p 높일 듯”

한국은행은 중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 하반기 중 약 220만명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당폭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는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06%포인트(p)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내년 외국인력 쿼터 12만명 이상으로

정부가 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업무 숙련도가 높은 외국인 근로자는 중간에 출국 없이 국내에서 계속 일하게 하는 등 ‘노동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 지원금 빠지자 서민·고소득층 소득 동반 감소

2023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11만 7천원으로 작년보다 0.7% 감소했다. 자영업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5분위(소득 상위 20%) 가구의 소득 또한 작년보다 1.8% 감소했다.

◇ 머지포인트 사태 재발 막는다환불 대란을 야기했던 머지포인트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 감독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별도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내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라임펀드, 국회의원에 2억 특혜성 환매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전면 재검사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 새로운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 배달원·대리기사 등에 소득세 최대 230만원 돌려준다

국세청이 배달라이더·대리기사·간병인·학원강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 178만명에게 찾아가지 않은 소득세 환급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신고·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이 최근 5년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 환급받지 못한 세금은 2220억원에 달한다.

◇ 전경련, BTS 소속사 하이브에도 회원 가입 요청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후신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원으로 합류하기로 한 가운데 전경련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세븐틴 등이 소속된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에도 회원 가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기소로 직무정지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66) 회장이 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행정안전부는 기소장이 법원에 접수된 것을 확인한 후 직무 정지를 즉시 명할 예정이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일본이 이날 오후 1시 3분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씩 17일간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이날은 오후에 방류가 개시된 만큼 하루 방류량이 200∼210t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