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해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엔비디아(NASDAQ:NVDA)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로 135억 1천 달러(한화로 약 18조 225억원), 주당순이익(EPS)으로 2.70달러(한화로 약 3,604원)을 기록했다.
앞서 인베스팅닷컴이 조사한 월가 예상치로는 매출이 111억 3천만 달러, EPS는 2.07달러였다.
엔비디아의 이러한 호실적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인기가 한몫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데이터 센터 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0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71% 증가했다.
특히 AI 부문을 강화하려는 다수 스타트업 및 업체 사이에서는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엔비디아의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프로덕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도 24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가속 컴퓨팅 및 생성 AI로 전환할 것이고 이에 따라 다음 분기에도 또 한 번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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