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1월 한국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무역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여 54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률은 12월의 5% 증가율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며, 경제학자 설문조사에서 예측한 17.8%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출 증가율은 2022년 5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로,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이 줄어든 전년도에 비해 영업일수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 1년간의 침체 이후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가 올해 내내 지속되어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부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도체 판매로, 56.2% 급증하며 2017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반도체 판매 증가세는 3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 수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출 목적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6.1% 증가하여 19개월간의 감소 추세를 반전시켰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26.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으로의 수출도 5.2% 증가했습니다.
수입 측면에서는 1월에 7.8% 감소했는데, 이는 12월의 10.8% 감소보다 감소세가 둔화된 것이며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7.6% 감소보다는 약간 나은 수치입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느린 수입 감소 속도입니다.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1월에 0.3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월에 3년 만에 최대치인 44억 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달성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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