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공 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액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거래의 가치는 140억 달러, 즉 주당 40달러로, 2024년 1월 8일 기준 주니퍼 네트웍스의 최종 주가에 약 32%의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주니퍼의 첨단 미스트 AI 기술과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자산을 통합하여 HPE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2024년 말에서 2025년 초 사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합병은 현재 관례적인 종결 조건과 규제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 거래가 완료되면 HPE는 안전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솔루션 영역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르는 포괄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강조하는 IT 트렌드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현 CEO인 라미 라힘은 인수합병이 완료된 후 HPE 내에서 확장된 네트워킹 부문을 이끌게 됩니다. 라힘은 HPE 사장 겸 CEO인 안토니오 네리에게 직접 보고하게 됩니다. 이 야심찬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전략에는 140억 달러의 기간 대출 확보와 함께 향후 투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리파이낸싱 계획이 포함됩니다. 이번 인수는 기간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로 인해 HPE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익과 잉여현금흐름을 즉시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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