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젯은 현재 밀라노 리나테 공항의 슬롯 인수를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협상 중입니다. 이 움직임은 루프트한자가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인 ITA 항공의 지분 41%를 인수하려는 계획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환입니다. 이지젯의 CEO인 요한 룬드그렌은 수요일 브뤼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리나테에서의 운항 확대에 대한 항공사 측의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3억 2,500만 유로(3억 5,140만 달러)를 투자하여 ITA 항공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유상증자의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독일 항공사는 이달 말 유럽위원회로부터 인수와 관련된 잠재적 우려 사항을 설명하는 반대 의견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룬드그렌은 "리나테에서 입지를 넓히고 싶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며, 그것이 절대적으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는 사항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유럽 위원회와의 논의 외에도 이지젯과도 인수와 관련된 구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 1월 루프트한자-ITA항공 인수로 인해 다양한 단거리 및 장거리 노선의 여객 항공 운송 시장에서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루프트한자-ITA항공 거래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ITA항공과 루프트한자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논의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럽위원회도 이 문제에 대한 성명서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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