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는 오늘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40억 달러 감소하는 등 시장 가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브라질 국영 석유 대기업이 예상보다 적은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향후 현금 보유 지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장 폴 프레이츠 최고경영자의 지휘 아래 소액 주주들의 요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의 자본 지출 확대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왔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역사적으로 배당금을 관대하게 지급해 왔지만, 새 경영진은 배당금을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 배당금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전에 고객들에게 정기 연말 배당금 외에 30억~40억 달러의 추가 배당금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목요일에 발표된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페트로브라스는 정기 배당금이 142억 헤알(약 29억 달러)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습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배당 수익률이 8.1%에 불과할 것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10%대 초반인 동종 업계의 수익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배당 정책의 조정으로 인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브라데스코 BBI, 산탄데르(BME:SAN)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의 등급이 연이어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페트로브라스의 우선주는 상파울루 오전 거래에서 36.16헤알로 하락하여 보베스파 주가지수가 1.4% 하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페트로브라스의 위험 인식, 특히 주요 자본 배분 결정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주가를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추가 배당금 부재로 인해 페트로브라스가 재생에너지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잠재적으로 더 높은 자본 지출과 낮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인수합병 추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브라데스코 BBI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자본 규율과 강력한 환매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중국 석유 회사로 투자 흐름이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사우디 아람코(TADAWUL:2222)를 투자자들의 잠재적 대안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BTG 팩추얼 애널리스트들은 페트로브라스가 자본 보전을 위해 마련된 펀드에 439억 헤알을 할당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회사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LSEG의 조사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4분기 순 순이익이 6.3% 감소한 410억 헤알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353억 헤알을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환율은 1달러에 4.9769헤알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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