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개장] 中 소비주 다음 타자는?..기계·자동차·반도체 주목

입력: 2023- 08- 14- 오후 03:58
© Reuters [개장] 中 소비주 다음 타자는?..기계·자동차·반도체 주목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 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오른 3만5281.40으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1% 떨어진 4464.05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68% 하락한 1만3644.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이날 나온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8% 올랐고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비용이 전달보다 0.5% 올라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상품 가격은 0.1%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할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이 부담을 느끼며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NXP세미컨덕터스가 3.67% 하락했고, 램리서치가 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NASDAQ:AMAT)과 엔비디아(NASDAQ:NVDA)는 4% 가량 내렸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를 비롯한 중국 첨단산업 투자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은 점도 반도체주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는데요.

테슬라의 주가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NASDAQ:TSLA)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하락했고요. 아마존과 메타도 1% 가량 내렸습니다.

애플 (NASDAQ:AAPL)은 강보합권에 마감했고, MS와 알파벳은 각각 0.5%와 0.1% 소폭 밀렸습니다.

UBS(NYSE:UBS)는 회사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할 당시 스위스 정부가 보장하는 유동성 안전장치를 자발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뉴욕 장에서 5% 이상 올랐고요.

‘미디어황제’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회사인 뉴스코프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4.4% 올랐습니다.

반면, 월트 디즈니 (NYSE:DIS)의 주가는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3% 가량 하락했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예상을 웃도는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며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CAC지수는 전날보다 1.26% 내린 7340.1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3% 빠진 1만5832.17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 밀린 7524.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영국 경제가 2분기0.2% 깜짝 성장했다는 발표에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1여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로 6월 월간 GDP 성장률이 0.5%로 시장 전망치(0.2%)를 두 배 넘게 상회한 것이 2분기 전체 성장세를 강화시켰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유동성 위기에 빠진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에 나선 UBS가 4.7% 올랐는데요. UBS가 이번 인수를 위해 3월 스위스 정부가 약속했던 최대 1000억 스위스프랑의 대출 지원과 최대 90억 스위스프랑의 손실 보증이 필요 없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반면 전날 중국의 자국민 단체관광 허용 소식에 상승했던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리치몬트의 주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각각 1%와 2% 뒷걸음질 쳤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증시가 '산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1% 하락한 3189.25 장 마쳤습니다. 중국증시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중국 정부가 부양책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자 하락했습니다.

비구이위안이 채무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지수 하락 요인이 됐는데요. 이날 오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부동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 및 금융기관과 화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90% 내린 1만9075.19에, 대만 가권지수는 0.20% 내린 1만6601.25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사이버보안 전문회사 시큐레터가 오늘과 내일 공모청약을 진행합니다.

국내 기업 중 삼성생명, 메리츠금융지주, 삼성화재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요.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날 상장폐지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이번주도 국내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전망됩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첨단산업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요인이 발생하고, 미국 물가 재상승 우려 등 금리 상승 요인이 잔존하는 구간에서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이 높지않을 것"이라며 "동시에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12배를 하회하고 있는 점은 주가지수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결국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할인율이 높아진 구간에서는 주가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나정환 연구원은 "전반적인 주가 상승보다는 종목과 업종의 차별화가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미국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거나, 실적 개선속도가 가팔라지는 구간에 돌입할시,주가 상승 모멘텀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가 코스피 2800선 회복시도의 중요 분기점이라고 본다"며 "주 초반 코스피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고, 기존 주도주들이 흔들릴 경우 비중확대 관점으로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정국면이 길어지고, 깊어진 만큼 반등의 힘도 응집, 응축되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경민 연구원은 투자전략으로 "기계, 자동차, 반도체는 펀더멘털 동력이 견고한 가운데 단기 가격메리트가 높고, 외국인 순매수 유입도 가능한 대표 업종"이라며 "8월 15일 중국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국 경기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이를 계기로 위안화, 원화 약세가 제어될 경우 기계, 자동차, 반도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업종군이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정체되었던 코스피 박스권 돌파, 방향성 결정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신 의견

그럴리가 있나 항셍은 9000으로 가야하는데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