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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애플 호실적에도 차익 매물에 하락..퀄컴 8%↓

입력: 2023- 08- 04- 오후 03:56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애플 호실적에도 차익 매물에 하락..퀄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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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에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미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5215.89를 기록했고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6% 내린 4501.8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10% 떨어진 1만3959.72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국 장기 채권 수익률이 급등한 점이 증시에 부담이 됐는데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185%로 올랐는데, 이는 지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은 발표한 애플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정규장에서 0.7% 하락했고, 아마존은 0.55%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분기 매출이 11% 증가한 데다 이번 분기 전망도 양호해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등 중이고요. 반면 애플은 시간외 거래에서도 0.6%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은 예상치를 웃돈 순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보다 적은 데다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8.18% 급락했고요. 페이팔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이 회사가 전망한 가이던스를 밑돌면서 12.32% 밀렸습니다. 반면 AMD와 인텔 (NASDAQ:INTC) 등 다른 반도체주는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와 리비안 (NASDAQ:RIVN) 등 전기차주는 각각 2% 넘게 오르며 흐름이 좋았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기준 금리 인상 속에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3% 밀린 7529.1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2% 하락한 7260.53에 장을 마쳤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79% 내린 1만5893.3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잉글랜드은행(BOE)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5%에서 25bp 인상했는데요. 이는 14번째 연속 금리 인상으로 2008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BOE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까지 에너지 가격 하락과 음식료와 핵심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5% 근방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러나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현재 수준과 비슷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BOE는 "긴축 주기가 시작된 이후 기준 금리의 상당한 인상을 고려할 때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제약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나온 것도 시장의 분위기를 가라앉혔는데요.

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7월 48.6을 기록했습니다. 예비치 48.9를 하회하는 수치이자 8개월 만에 최저치로 유로존 종합 PMI는 2개월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을 하회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PMI 수치가 50.9로 여전히 50은 웃돌았으나 전월 52.0보다 악화하며 전체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이 4분기 매출 감소를 전망한 여파에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고요. 반면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 넘게 올랐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3일 아시아 증시는 전일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68% 내린 3만2159.2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이후 일본은행(BOJ)이 이례적으로 일본 국채를 매입하는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했는데요. 이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단기적으로 약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수출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본 증시 하단이 지지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8% 상승한 3280.46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는데요. 전일 중국 재무부는 월매출 10만 위안 미만의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부가가치세(VAT)를 감면하기로 하고 세제 지원책은 2027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49% 하락한 1만9420.87에 마감했고요. 대만증시는 이날 태풍으로 휴장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고요.

국내 기업 중 NAVER, 씨앤씨인터내셔널, 금호석유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미국에서도는 7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는 신용등급 강등 이슈를 소화하며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시장은 견고하지만 균열이 시작했다는 점, 그로 인해 향후 소비 감소에 따른 대 미 수출 감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미 증시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아마존이 AWS 부문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하고 예상을 상회한 가이던스 발표 등으로 시간외로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애플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아이폰 매출 부진으로 하락하는 차별화를 보여 관련 결과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 구간에서 제약과 바이오의 상승이 돋보이고 있는데 있다"며 "수급 공백으로 적은 매물 부담, 대형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실적 기대감 그리고 코로나19 재확산과 2차전지 쏠림 완화 등이 상승 동력"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어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지속성에는 의문점이 있다"며 "전반적인 제약과 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호재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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