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추가 감원에 나선다.
세일즈포스 (NYSE:CRM)는 2024 회계연도 말까지 아일랜드 등 약 8000명의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감원 규모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올해 초 10%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여러 해 동안 빠른 성장과 고용 후 공격적인 마진 확장 목표를 설정하는 등 수익을 우선시해 왔다.
세일즈포스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밀햄은 지난 3월 “회사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일즈포스 등 IT기업들의 감원 릴레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에 발표된 만 명의 일자리 감축에 더해 추가로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메타 플랫폼 주식회사와 아마존닷컴 주식회사, 그리고 트위리오 주식회사는 지난 1년 동안 두 차례의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