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테슬라(NASDAQ:TSLA)의 조향 제어 및 파워 스티어링 분리에 대한 12건의 불만을 접수한 이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화요일(1일) 에 신형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 차량 28만 대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한 테슬라 운전자는 구입한 지 2주 된 모델Y를 몰고 쇼핑센터를 빠져나오던 중 “갑자기 운전대가 움직이지 않았다”며 “핸들은 단단했고 경고가 떴는데 반대 차선 아주 가까이에 가서 어떻게든 쇼핑센터 안쪽 도로를 가로질러 나왔다”고 신고했다.
지난 4월에 접수된 또 다른 불만 사항은 구입한 지 30일이 채 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Y의 시동을 켜자 “바퀴가 오른쪽으로 심하게 흔들리며 ‘쿵’하는 소리”가 났고, 화면에 “조향 보조 감소”라는 경고와 함께 오류 코드가 표시되었다는 것이었다.
해당 운전자는 NHTSA에 파워 스티어링이 비활성화되어 운전대를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며 “테슬라 측은 부품 적체로 인해 서비스 방문 일정을 5월 2일에서 25일로 연기했고, 이 문제가 최근에 알려진 문제라고 확인해 주었으며 스티어링(조향) 랙을 완전히 교체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델3의 운전대가 움직이지 않아 도로에서 미끄러지고 나무에 충돌했다는 사고도 보고 되었다. 부상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
하와이의 한 운전자는 테슬라를 구입한 지 일주일 만에 운전대가 무작위로 잠기기 시작했고 “테슬라 서비스 부서에 가져갈 수 있을 때까지 각기 다른 날짜에 6차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이 운전자는 “새로운 스티어링 랙/모터를 기다리는 동안 3주 동안 차량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NHTSA의 조사는 지난 3년간 테슬라 차량에 대한 최소 5번째 조사다. 조사관들은 부분 자동 운전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테슬라 차량이 주차되어 있던 응급 차량과 충돌한 사건을 조사 중이며 서스펜션 고장, 운전대 분리, 앞 좌석 안전벨트 부적절 연결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NHTSA 초기 조사에서는 해당 문제가 불합리한 안전 위험을 초래했는지 여부를 파악한다. 만약 그렇다면 NHTSA는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는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
화요일 테슬라 주가는 2.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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