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장 종료 1시간 전 26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p(0.17%) 오른 2608.3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전날 종가보다 내린 2593.67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586.33까지 밀렸다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개인이 392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고 외국인도 5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기관은 458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 (KS:000660)(3.23%), 삼성SDI(0.15%), 기아(1.32%)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4%대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하락 폭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1.53%),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88%), 현대차 (KS:005380)(-0.51%), 네이버 (KS:035420)(-0.24%)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가 다시 힘을 받으며 전장보다 29.95포인트(3.39%) 오른 913.74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3억원, 3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28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에코프로가 12% 넘게 급등하며 전날 반환했던 ‘황제주’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이날 에코프로는 장이 열리자마자 전날 대비 2.94% 하락해 95만원대에서 거래되다 오후 매수에 힘이 실리면서 전 거래일 대비 12.08% 오른 11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에코프로는 7거래일 만에 100만원대가 붕괴되며 급락한 바 있습니다.
기아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강세였습니다. 기아는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52.3% 늘어나 26조 2442억원, 3조 40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에 기아는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32% 오른 8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를 구현했다는 소식에 서남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전 거래일 대비 27.19% 급등한 43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남은 초전도 선재 개발 전문 업체로 최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연구팀이 상온 초전도체를 구현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공개되면서 수혜주로 부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