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차전지 종목들의 등락에 코스피 지수도 하루 종일 출렁였습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4.10포인트(1.67%) 내린 2592.36에 거래를 마치면서 다시 26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0억원, 661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홀로 9941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9% 하락해 종가 기준 지난 10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6만원대로 장을 마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2.36%), SK하이닉스 (KS:000660)(-0.3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09%) 등 대형주도 모두 약세였습니다.
장 내내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던 POSCO홀딩스(-4.26%), 포스코퓨처엠(-6.35%)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주의 큰 변동성에 코스닥 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950선까지 올랐다가 880선까지 밀렸다가 전장 대비 4.18% 빠진 900.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지속한 이차전지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는 뒷걸음질 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78억원, 210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혼자 869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등락이 큰 하루였습니다.
장중 16.11%까지 급등했던 POSCO홀딩스는 낙폭을 키우며 최저 –8.97%까지 내려가며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마감은 전 거래일 대비 4.26% 내린 63만원에 마무리됐습니다.
장 초반 16.05%까지 올랐던 포스코퓨처엠도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6.35% 내린 56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역시 이날 고점과 저점 차이가 30%를 웃도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는 장 중 19%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12%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장 마감은 전장 대비 5.03% 떨어진 122만 8000원에 마쳤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오전에 최고 26.41%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7.25%까지 곤두박질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