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38분 기준 버넥트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2.50%(3600원)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만4800원까지 치솟았으나 다소 하락해 주춤한 상태다. 버넥트의 주가는 9600원~6만4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다.
버넥트는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해 상장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17~1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311.65대1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약 5조367억원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총 193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824.09대1로 흥행,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원~1만3600원) 상단인 1만6000원에 확정됐다. 당시 참여 기관 중 67.65%가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사업 ▲플램폼 구축 ▲해외 진출 다각화 등 위한 마케팅 비용·연구개발 인력 충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자체 개발한 컴퓨터 비전 기반의 증강현실(AR) 기술을 바탕으로 XR 솔루션을 국내 대기업·정부기관 등 고객사에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해 기업정부간거래(B2G), 기업소비자간거래(B2C)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