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오전 9시24분 전 거래일 보다 14만원(10.83%) 오른 143만3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5만8000원(12.55%) 오른 52만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는 이미 코스닥 상장사 사상 5번째 '황제주'(주당 100만원짜리 주식) 지위를 획득했다. 지난 10일 장중 처음으로 터치한 100만원 선을 18일 마감 종가에서 지켰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는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이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 친환경 솔루션 업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45조184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9위인 현대차 (KS:005380)(42조4121억원)를 앞질렀다. 에코프로 시총 34조4296억원은 유가증권시장 10위인 기아(34조129억원)보다 많다.
에코프로 관련주는 최근 2차전지 기업에 대한 기대감, 공매도에서 돌아선 '숏 스퀴즈' 같은 여러 의견이 증권사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숏 스퀴즈'란 공매도 거래자가 주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포지션을 바꿔 매수에 나서는 거래를 말한다.
에코프로가 오는 8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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