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포스코·2차전지 강세에 2630대로 상승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25일 상승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2630선을 횡보하다 전일 대비 7.93포인트(0.3%) 오른 2636.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조 3731억원을 사들였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493억원, 69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3.72%), 의료정밀(2.92%), 기계(2.91%), 유통업(1.66%), 운수장비(1.19%), 화학(1.05%)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3.82%), 의약품(-1.58%), 음식료업(-1.37%)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홀딩스(2.49%), LG화학 (KS:051910)(1.68%), 기아(1.32%), 현대차 (KS:005380)(0.65%)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카카오뱅크 (KS:323410)(-3.02%), 카카오 (KS:035720)(-2.01%), 셀트리온 (KS:068270)(-1.97%, 네이버 (KS:035420)(-0.99%)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10.06포인트(1.08%) 오른 939.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0억원, 4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23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에코프로 (KQ:086520)가 장 중 132만원대까지 치솟으며 또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에코프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날 대비 11.37% 오른 129만 3천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쇼트 스퀴즈’와 다음 달에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도 엿새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장 중 48만 5천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22% 오른 46만 2천원이었습니다.

LS그룹주는 2차전지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LS (KS:006260)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주목받으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이날 장 중 LS와 LS네트웍스 (KS:000680)는 각각 12만 100원, 354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LS일렉트릭(25.15%), LS전선아시아(21.36%)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2분기 흑자를 낸 티웨이항공은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 조정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87% 급락하며 26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 티웨이항공의 목표가를 기존 3500원에서 각각 3300원, 27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