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마존 (NASDAQ:AMZN) 홀푸드 쇼핑객들은 자신의 손바닥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아마존 원’이라고 불리는 손바닥 결제 기술을 올해 말까지 미국의 500개 이상의 홀 푸드 모든 지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도입되는 손바닥 결제 기술은 아마존 홀푸드 고객이 체크아웃 시 아마존 원 기기 위에 손을 올려놓고 아마존 계정에 연결된 카드로 결제하고 자동으로 적립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이 기술은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아이다호, 캔자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등을 포함한 미국의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쇼핑객들은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와 아마존 계정, 모바일 번호로 아마존 원에 사전 등록한 후(이 시간은 약 1분 소요) 홀 푸드 또는 기술이 이용 가능한 다른 장소에서 손바닥만 스캔하면 등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파네라 브레드는 올 초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2개 매장에서 아마존 원을 도입한 바 있고 시애틀 아마존 본사 근처의 10~20개 매장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프로야구 팀인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TAP)에서도 주류를 구매하는 팬들의 연령을 확인하기 위해 아마존 원을 사용한다.
아마존 홀 푸드 마켓 최고기술책임자 레안드로 발비노는 “회사가 2년 전부터 손바닥 결제 기술을 도입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편의성에 대한 칭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주식은 올해 거의 57%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11%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