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금융, 주가, 그래프. 거래소, 주식, 증시, 증권,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1% 하락한 2,600.23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주요국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및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95.38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589.2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상승 전환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2,611.3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였고,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한 끝에 결국 2,600.2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락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가 커지면서 이번주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테슬라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나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7월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이 커진 점도 증시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밤 발표된 테슬라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45억3,300만달러(약 5조7천400억원), 매출총이익률 18.2%를 기록, 전년 동기(25.0%)대비 6.8%포인트, 전 분기(19.3%)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9.6%로 전년 동기(14.6%)보다 5%포인트 줄어들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지난 5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다.
2분기 매출액은 249억2,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 순이익은 차량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27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91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주당 0.82달러를 상회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 (NASDAQ:TSLA) 실적 발표 속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SDI(-1.44%), 포스코퓨처엠(-3.23%)이 하락, SK이노베이션(+2.48%)은 상승했다. 삼성전자 (KS:005930)(-0.98%), SK하이닉스 (KS:000660)(-0.51%) 등 반도체 대표주, 현대차 (KS:005380)(-0.74%), 기아(-1.98%), 현대모비스(-0.61%) 등 자동차 대표주도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했을 뿐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161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8억, 1,43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634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75계약, 310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상승한 1,269.9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8bp 상승한 3.581%, 10년물은 전일 대비 3.1bp 상승한 3.606%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내린 103.96 마감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2,208계약, 2,271계약 순매도, 투신도 1,825계약 순매도했다. 은행은 6,26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5틱 내린 111.45 마감했다. 외국인이 4,17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62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3.23%), 기아(-1.98%), LG전자(-1.70%), 삼성SDI(-1.44%), 삼성전자(-0.98%), 현대차(-0.74%), LG에너지솔루션(-0.71%), 현대모비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4%), SK하이닉스(-0.51%), 삼성물산(-0.48%) 등이 하락. 반면, SK이노베이션(+2.48%), LG(+1.27%), 신한지주(+0.75%), 카카오 (KS:035720)(+0.20%), 셀트리온 (KS:068270)(+0.13%), KB금융 (KS:105560)(+0.10%) 등은 상승했다. NAVER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2.69%), 의료정밀(+1.60%), 비금속광물(+0.74%), 종이/목재(+0.69%), 기계(+0.55%), 유통(+0.48%), 전기가스(+0.46%), 금융(+0.32%), 서비스(+0.25%), 섬유/의복(+0.13%)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1.20%), 전기/전자(-0.86%), 보험(-0.62%), 제조(-0.61%), 음식료(-0.30%), 건설(-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85% 상승한 931.6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주요국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및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18.27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913.9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고 늘리기를 반복하다 장 막판 931.7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결국 931.6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도 속 기관과 개인 순매수 등에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3.04%)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엔터 및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영향에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장마감 후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에코프로(-3.04%), 엘앤에프(-1.97%)는 하락, 에코프로비엠 (KQ:247540)(+0.42%)은 강보합 마감했다. 전일 7거래일만에 하락했던 포스코DX(+16.07%)는 금일 하루만에 재차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본사.(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HLB (KQ:028300)(+9.84%)는 리보세라닙 美 FDA 본심사 진입 모멘텀 및 전일 무상증자 결정 등에 강세, HLB제약(+7.82%), HLB생명과학(+4.72%) 등 HLB 그룹주도 상승했다. JYP Ent.(+3.81%), 에스엠(+3.73%) 등 엔터, HPSP(+1.83%), 원익IPS(+3.14%)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50억, 276억 순매수, 외국인은 641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DX(+16.07%), HLB(+9.84%), 더블유씨피(+6.85%), JYP Ent.(+3.81%), 에스엠(+3.73%), 루닛(+3.08%), 펄어비스(+2.83%), 알테오젠 (KQ:196170)(+2.73%), HPSP(+1.83%), 케어젠(+1.79%)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3.04%), 엘앤에프(-1.97%), 동진쎄미켐(-1.12%), 리노공업(-0.50%),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0.3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종이/목재(+3.02%), 기타서비스(+2.82%), 출판/매체복제(+1.86%), 제약(+1.85%), 기계/장비(+1.84%), 반도체(+1.66%), IT부품(+1.60%), 오락문화(+1.52%), IT H/W(+1.44%), 화학(+1.36%), 디지털컨텐츠(+1.29%), 건설(+1.24%), 기타제조(+1.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금융(-2.40%), 운송장비/부품(-0.95%), 섬유/의류(-0.53%), 통신장비(-0.38%), 인터넷(-0.22%), 유통(-0.0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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