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들의 포트폴리오 속 종목을 따라 매수하는 75만명의 투자자들과 함께하세요!참여하기

삼성중공업, 4兆 선박 수주…역대 최대 규모 경신

입력: 2023- 07- 18- 오후 06:29
삼성중공업, 4兆 선박 수주…역대 최대 규모 경신
010140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삼성중공업 (KS:010140)이 4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조선산업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아시아 선주사로부터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3조 959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수주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12척, 3조 3310억원의 계약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렸다. 지금까지 LNG운반선 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척, 컨테이너선 16척 등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단숨에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의 66%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336억 달러로 늘려 최근 5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2019년 230억 달러 ▲2020년 222억 달러 ▲2021년 253억 ▲2022년 2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수주로 선박 대체연료 추진선을 LNG에 이어 메탄올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해 향후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B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실적(K-IFRS 연결) 매출 1조 8,619억원(+30.6% YoY), 영업이익 312억원(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1.7%)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 무려 21분기(5년 3개월) 연속적자에서 탈피한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절대금액의 차이는 크지 않아 실적자체가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를 8,000원(12M Fwd. BVPS ☓ Target P/B 1.37배)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중공업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