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는 '2023년 상반기 국내 증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상 종목 2599개의 시총은 연초 2011조원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2388조원으로 6개월 새 377조원(18.7%) 증가했다.
상반기 시총이 상승한 종목은 1769(68.1%)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한 곳은 798(30.7%), 32곳(1.2%)은 변동이 없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 (KS:005930)의 시총은 연초 331조3229억원에서 6월말 431조183억원으로 100조원 가까이(99조6953억원) 늘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과 3위인 SK하이닉스도 각각 25조380억원, 28조7651억원 높아졌다.
이밖에 에코프로 (KQ:086520)(17조3천41억원), 에코프로비엠 (KQ:247540)(15조2천178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5천103억원), 기아(10조6천510억원), 현대차 (KS:005380)(10조1천353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시총이 줄어든 종목은 798개(30.7%), 32개(1.2%)는 변동이 없었다.
시총이 줄어든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5조974억원), LG생활건강(4조763억원), 엔씨소프트 (KS:036570)(2조9천967억원), SK(2조8천330억원), 아모레퍼시픽(2조1천876억원) 등이었다.
상반기 시총 톱 100 순위도 요동쳤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연초 시총 순위가 160위( 1조6122억원)였는데 6월 말 64위(5조7255억원)로 96계단이나 상승하며 시총 톱 100에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103위에서 17위로 86계단이나 순위를 올려 시총 10위권 대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