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5일) 블룸버그뉴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는 데이터 공유에 관한 유럽연합(EU)의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을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를 EU 지역에서 출시하지 않을 것이다.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이번 보도는 메타 플랫폼스가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이 “온라인에서 공정한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EU 법률인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에 관한 추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메타 플랫폼스는 인기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과 연동될 ‘스레드’가 목요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영국의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이 서비스를 선주문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받았지만, 화요일 밤 현재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번 주 초반에 메타 플랫폼스는 ‘스레드’가 “텍스트 기반 대화” 앱으로서 “커뮤니티가 모여 오늘의 관심사부터 내일의 트렌드까지 모든 것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에 440억 달러를 지불하고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에 불만을 품은 사용자들이 대안 플랫폼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 가운데 ‘스레드’ 출시가 발표되었다.
최근 머스크는 볼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극단적인 데이터 스크래핑 수준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결정에 대해 특히 월간 유료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많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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