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최대 뷰티용품 전문 소매업체인 울타 뷰티 (NASDAQ:ULTA)(ULTA)가 매장 내 조직적인 절도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울타뷰티는 1990년 설립된 미국 최대 뷰티용품 전문 판매점으로 미국내 13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중 250개 매장은 대형마트 ‘타겟’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8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타뷰티는 자체 브랜드를 포함해 600개 이상 브랜드, 2만5000여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울타뷰티는 1분기(2월~4월)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26억달러, GAAP EPS(주당순이익)는 6.88달러로 9.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약간 웃도는 성과다.
이와 함께, 매장 내 발생하고 있는 조직적인 절도와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해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했다.
울타뷰티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가이던스 하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무난한 실적과 달리 객단가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더딘 경기 회복이 지속되는 한 매장 내 절도 문제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1분기에 객단가 하락까지 확인됐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