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하며 2620선을 내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11%) 오른 2640.81에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오후까지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8억원, 113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28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24억원, 1243억원을 순매도하며 총 13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12조8864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11조1533억원)보다 늘었다. 전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1339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KS: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내린 7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2.97%), SK하이닉스(KS:000660)(-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LG화학(KS:051910)(-2.31%), 삼성SDI(006400)(-1.48%) 역시 하락했다.
현대차(KS:005380)(-0.46%), 기아(000270)(-1.57%), POSCO홀딩스(005490)(-0.63%)는 상승한 반면 NAVER(03542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75%), 철강금속(0.36%), 운수창고업(0.2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2.21%), 비금속광물(-2.14%), 전기가스업(-2.02%), 건설업(-1.54%)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98포인트(-2.79%) 내린 871.83을 기록했다. 개인은 56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5억원, 2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2조6384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10조5860억원)보다 늘었다.
한편,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 CMA잔고는 모두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52조5056억원이었다. 신융융자잔고는 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한 18조9356억원, CMA잔고는 1.79% 증가한 69조28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