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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 국민연금, 유한양행 지분 10% 수준 확대 이례적…이유는?

입력: 2023- 06- 07- 오후 04:53
수정: 2023- 06- 07- 오전 08:11
[공시분석] 국민연금, 유한양행 지분 10% 수준 확대 이례적…이유는?

‘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유한양행 (KS:000100) 주요이슈 요약. 자료=타키온뉴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국민연금이 유한양행의 지분을 9.88%까지 늘렸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투자를 지속적으로 줄이는 가운데, 유향양행의 지분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장에서는 “유한양행이 다양한 호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이다. 렉라자는 폐암 치료제이다.

키움증권은 "렉라자가 국내 최초의 블록버스터 항암 치료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폐암 치료제의 강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에 존슨앤존슨의 제약 자회사인 얀센에 렉라자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2억 5500만 달러(약 1조6315억원)이다. 이중 12%인 1억5000만 달러(약 1950억원)를 받았다.

얀센이 실시하는 임상 진행 과정에 따라 유한양행의 수입은 증가한다. 올 상반기 희소식이 날아왔다. 얀센의 임상 과정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Progressive-Free Survival)이 33.5개월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는 “여전히 임상 3상이 끝나지 않았지만, 타그리소의 PFS가 18개월이라는 점에서 렉자의 경쟁력이 강하다고 인식된다”면서 “PFS는 항암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종양이 20% 이상 커지지 않으면서 환자가 사망하는 기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유한양행 지분추이. 자료=타키온뉴스

이 때문에 NH투자증권은 얀센이 유한양행에 지급할 돈이 대폭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이 받을 기술 수임료를 1445억원(24년)→5503억원(27년) →7222억원(30년)으로 예상했다.

렉라자의 성공은 국내 제약업계에 협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도 됐다. 유한양행은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개발한 렉라자의 가치를 알아보고 판권을 사왔다.

조호진 대표는 “제약업의 강자로서 유한양행은 신약의 실체를 어떤 VC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있었다”면서 “안목을 활용해 영업이익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로 NH투자증권은 9만원을, 유진투자증권은 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올해 수익률(YTD)은 유한양행이 7.98%이고, 코스피가 17.51%이다.

유한양행 주가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KS:035420)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6월 6일 오후 10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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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항암제 개발, 오스코텍->유한양행 이전->얀센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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