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5월 연휴, 해외여행 이용객 급증
노동절, 어린이날 등 5월 황금연휴 기간을 이용해 국내외 여행에 나선 이들이 17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 여객수은 170만5,344명으로 집계됐으며, 여객 수요 회복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전년보단 기대감이 높은 편이며 부처님오신날과 대체 공휴일로 총 사흘을 쉬게 되는 연휴 기간과 6월 징검다리 휴일 등을 맞이해 여행을 떠나는 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여행 오픈마켓 서비스, 자료 : 각 사 홈페이지
아울러 코로나 엔데믹과 맞물려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국민이 주요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숙박, 레저, 액티비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액이 월간 기준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진 규모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금일 언론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1일부터 30일까지 ‘2023년 여행가는 달’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노랑풍선, 모두투어, 하나투어, 에어부산 등 여행·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 및 롯데관광개발, GKL, 토니모리, 글로벌텍스프리 등 카지노·면세점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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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NASDAQ:TSLA), 사이버트럭 올해말 고객 인도 계획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기조발언을 통해 테슬라의 차량 생산 목표와 마스터 플랜 3에 언급된 에너지 이니셔티브, 완전 자율 주행(FSD) 베타, 옵티머스 로봇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주주들에게 발표했다.
머스크는 신차 계획 가운데 사이버트럭 출시를 여러차례 번복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올해 말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트럭의 목표 생산량은 연간 25만대에서 50만대로 가격은 기존 양산 중인 전기차보다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셀 3사의 2023년 배터리 장비 발주 규모는 324Gwh(+110% YoY)로 추정된다며, 해외 신규 업체들의 물량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장비 업체들이 받을 장비 수주는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중국과 일본 업체 대비 글로벌 관점에서 한국 배터리 장비 업체에게 주목해야 될 시기라며, 이는 미국 증설 사이클, 한국 업체들의 가파른 실적 성장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성우하이텍, 제이오, 삼진엘앤디, 세방전지, 코스텍시스, 디아이씨, LG에너지솔루션, 펨트론, 원준 (KQ:382840)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삼성전기가 테슬라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물량을 전량 수주한 바 있어 관련 업체의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아이엠, 퓨런티어, 코아시아씨엠, 옵트론텍 등 카메라모듈·부품 테마도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실리콘 카바이드의 양을 줄이고 희토류 금속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삼화전기, EG 등 페라이트 테마도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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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공급 주도의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5% 수준의 웨이퍼 투입 축소 기조가 지속될 경우 올해 디램 생산이 약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 메모리 감산 효과가 3Q23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공급 축소는 수요자들의 Restocking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며, 재고 건전화가 먼저 진행된 모바일·PC에서 서버 고객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반기 수요는 약한 강도지만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et 수요보다는 가격 탄력성에 기인한 고용량화 및 Restocking 수요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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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시다 후미오 日 총리가 이르면 오는 18일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CEO들을 도쿄 총리 관저에 초청해 면담할 예정인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자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일 DB하이텍, SK하이닉스 (KS:000660), 자람테크놀로지, 코아시아, 이녹스첨단소재, 월덱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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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