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베스팅프로의 프리미엄 AI가 선택한 주식 지금 최대 50% 할인지금 구독하기

[뉴스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법정서 ‘횡령·배임’ 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23- 04- 21- 오후 09:46
[뉴스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법정서 ‘횡령·배임’ 혐의 전면 부인
005380
-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법정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조현범 회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한국프리시전웍스(MKT)와 리한에 대한 배임 혐의가 성립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검찰은 조현범 회장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인 MKT로부터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가 MKT에 거래금액을 과다 지급함으로써 조현범 회장이 한국타이어에 13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이 돈이 다시 조현범 회장 등 총수 일가로 흘러 들어갔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조현범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75억원의 회삿돈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조현범 회장은 법인 명의로 고가의 슈퍼카 등을 구입 또는 리스하고, 개인 이사비용 및 가구비용 대납 등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조현범 회장은 현대차 (KS:005380) 협력사인 리한의 경영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적 친분으로 담보없이 계열사 자금을 빌려준 정황도 드러났다.

조현범 회장의 변호인은 횡령 및 배임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으나, 개인 이사비 등 일부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편, 조현범 회장은 작년에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부터 40억원 가까운 황제 연봉을 수령했다.

올해도 이사 보수 한도를 70억원으로 증액하면서 셀프 연봉인상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조현범 회장이 비리로 구속되면서 경영공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사 보수 한도를 오히려 늘리면서 큰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